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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항공, 여객기운항 사업 진출
2008/01/15
2002년부터 30인승 헬리콥터를 도입해 제주도 관광헬기 및 화물운송 사업을 해온 대양항공(대표이사 이성래)이 올해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항공기 5대를 도입하고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건설교통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양항공은 국내 지역공항의 특성을 고려해 737-700과 A320 여객기와 같은 160석 규모의 중ㆍ소형기 중심으로 운영하며 기존 항공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김포와 제주노선에 항공기를 투입하지 않고 김포와 인천을 연계하는 간선과 지선 중심으로 노선망을 구축해 양양과 무안, 포항, 울산 공항은 물론 경북 지역에 거점 노선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양항공이 도입할 기종은 제3세대 항공기로 고객편의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 전 좌석 가죽시트 ▲ 전 좌석 TV모니터 및 위성전화 설치 ▲ 쇼 엔터테인먼트와 오락 기능 설치 ▲ 위성인터넷 시스템 설치 ▲ 모바일 e-티켓 도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세기의 경우에는 퍼스트클래스로 좌석 등급 변경이 가능하며 옵션으로 침대와 샤워실 등도 설치 가능하다고 항공사측은 전했다.

대양항공이 도입할 제트기종은 소형과 중형이지만 1회 급유로 6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장거리 노선인 미국이나 유럽으로 비행도 가능하다.


자료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