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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연내 취항 준비 ＇순조＇
2008/02/04
최근 보잉기 2대 임대의향서 체결

전북에 기반을 둔 이스타항공(Easter Jet)의 연내 취항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최근 미국 보잉사로부터 B737NG 2대를 임대하는 ''Loi(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한 데 이어 3월 말까지 여객기 3대를 추가로 임대 또는 구매하는 의향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B737NG 기종은 총 150석 규모로 최신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3월 중으로 건설교통부에 정기항공운송 면허신청을 하고 4월에는 건교부 산하 항공안전본부에 항공운항증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건교부와 항공안전본부로부터 운송면허와 운항증명을 취득하면 6월께 여객기 5대(미국 2대, 영국 2대, 싱가포르 1대)를 들여와 8월부터 군산-제주 노선에 첫 투입할 계획이며 이후 경쟁력이 있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 여객기 임대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것은 연내 취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면서 "6월께 여객기가 국내로 들어오면 50여 차례의 이착륙 시험비행과 승무원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예정대로 8월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물류 및 관광객 수요에 대비한 저가항공사로 향후에는 새만금 국제공항 등의 항공인프라 구축에도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