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종사자 영어구술시험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안전종합평가 실시

	2008/05/06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13일부터 22일까지 한국에 대해 항공안전종합평가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ICAO에서 전문가 6명이 파견돼 정부 기관 및 항공사를 방문해 항공 법령, 조직, 종사자 자격, 항공기 안전 관리 등 8개 분야에 대해 정밀 진단을 하게된다. 한국의 ICAO 국제항공안전기준 이행률은 80% 수준으로 항공 중진국에 해당하며, 이번 평가를 통해 세계 8-9위 수준인 90%까지 이행률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의 국제항공안전기준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캐나다로 95%에 달한다. 이를 위해 항공안전본부는 자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국방부, 기상청,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ICAO의 평가를 대비해왔다. 이번 평가 결과는 내년 3월께 인터넷 등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돼 각국 항공사의 취항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항공 수송량이 세계 8위 정도이므로 국제 항공안전기준 이행률 또한 8-9위는 해야한다는 목표로 이행률 90% 달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