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종사자 영어구술시험

	취업난 속＇항공지상직''희망직종 떠올라

	2008/07/04

	항공수요 증가로 대형·저가항공사 수천명 고용창출 예상 경기침체로 갈수록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예년보다 더 많은 인력을 모집하는 분야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력 충원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공항에서 근무하는 ''''항공지상직''''으로,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제2탑승동과 3활주로가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수천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따라서 항공사 업무뿐만 아니라 공항 지원 업무와 부대 업무 등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여기에다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영남에어가 운항증명서를 교부 받고 이달 말 취항을 앞두고 있고, 울산을 기반으로 하는 코스타항공이 다음달 취항 예정이며 대한항공이 100% 출자하는 저가항공인 에어코리아 또한 8월부터 본격적인 취항에 들어감에 따라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연말까지 기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에 6~7개의 저가항공사가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형 항공사뿐만 아니라 저가항공사들이 일반관리직과 승무원 등 정규 공채인력 외에 공항지상직 등의 업무는 아웃소싱업체에 업무를 위탁하고 있어 수백대 1이 넘는 항공사 정규직보다는 취업문이 훨씬 넓은 편이다. 또 외국 항공사들도 인천국제공항 상주 인력 대부분을 아웃소싱업체에 위탁해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따라 취업의 문은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상주 인원은3만5천여명으로, 이들은 100여가지 의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다. TV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항공사 지상직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직종에 대한 정보와 취업정보 부재 등으로 항공사와 아웃소싱업체들은 오히려 인력부족 현상을 겪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고유가 등으로 항공사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항공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공항 이용객이 해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자료제공: 연합뉴스